서양 사람들이 특히 당황하는 이유
유럽이나 북미 대부분에서는 테이블에서 조용히 코를 푸는 게 예의 바른 행동이에요. 훌쩍이는 것보다 낫다고 여기죠. 일본은 그걸 완전히 뒤집어요. 식당, 회의실, 전철처럼 함께 쓰는 공간에서 코를 푸는 건 다른 눈에 보이는 생리 현상과 같은 범주에 들어가요.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처리하는 것이죠.
이유는 절반은 위생, 절반은 미적 감각이에요. 그 소리가 식사의 차분한 분위기를 깨고, 음식 옆에서 휴지에 요란하게 코를 푸는 모습은 정말로 사람들을 불쾌하게 해요. 해결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30초면 끝.
자리를 피하고, 혼자 해결하고, 돌아오세요. 규칙은 그게 전부예요.
알아 두면 좋은 것들
- 길에서 나눠 주는 공짜 휴지 — 대도시에서는 광고용으로 작은 휴지를 나눠 줘요. 받아 두세요. 정말 쓸모 있어요. 일본 공중화장실은 칸 안에는 휴지가 있어도 세면대에는 아무것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머니 휴지가 두 가지 역할을 해요.
- 알레르기 철은 혹독해요 — 2월부터 4월까지 삼나무 꽃가루가 심하게 날려요. 봄에는 아주 많은 현지인이 마스크를 쓰는데, 아파서가 아니라 알레르기 때문이에요. 약국에는 꽃가루를 제대로 막아 주는 마스크와 알레르기 약이 갖춰져 있어요.
- 비즈니스 미팅은 더 엄격해요 — 격식 있는 회의에서는 코 풀기 금기가 더 강해요. 잠깐 양해를 구하고 나가는 건 당연히 받아들여지고, 회의실 안에서 휴지를 꺼내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 훌쩍이는 것도 답이 아니에요 — 이 규칙을 알게 된 여행자 중에는 대신 한 시간 내내 크게 훌쩍이는 사람도 있어요. 그것도 거슬려요. 핵심은 “사람들 앞에서 참아라”가 아니라 “혼자 있는 곳에서 해결하라”예요.
퀵 체크
코 풀기 규칙을 확실히 익히는 세 가지 질문이에요. 20초 정도면 돼요.